의암 류인석, 고종의 선유(의병해산 권유)에 따를 수 없는 이유
의암 류인석, 고종의 선유(의병해산 권유)에 따를 수 없는 이유 의병전 대패 후 서행길에 오르면서 고종에게 올린 상소문 탁사 최병헌 목사의 선유사 활동. 의병활동을 회유하기 위한 당위성을 놓고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까지 이렇다할 선유활동에 대한 명분은 나오고 있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13도의군총재로 대한제국의 의병장으로 을미의병 때부터 후기 정미의병까지 의병전쟁을 선도한 의암 류인석 의병장의 뜻은 간과할 수 없다. 고종은 의암 류인석에게 의병해산을 권유했지만, 의암은 이를 따를 수 없다고 상소를 올렸다. 때는 1896년 병신년 5월. 의암 류인석 의병진은 오랫동안 근거지로 장악하고 있던 제천을 빼앗기자, 양서(兩西) 즉 황해도․평안도 서북지역으로 이동하는 서행길에 오른다. 서북..
역사속으로
2012. 3. 31.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