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이범우⑤ 제천의 3ㆍ1운동실록
제천은 일제의 침략으로 나라가 기울어지자 제일 먼저 조직적으로 구국운동을 일으켰던 의병항쟁의 요람지이다.악랄한 왜적에게 살육ㆍ파괴를 당하여 시가와 촌락은 잿더미로 불탔고, 흉탄에 수 많은 부모형제가 희생당한 처참한 역사를 간직한 고장이다.이러한 사실은 영국(英國)의 저널리스트인 매켄지(FㆍA. Mckenzie)의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1907년 가을 충주를 거쳐 제천 일대를 돌아본 그는 일제에 의해 초토화 된 제천을 보고 ‘제천은 지도 위에서 사라졌다’고 당시의 참상을 기록했다.이처럼 다른 지역 보다도 일제에 피해를 많이 입은 제천이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언제든지 일제에 대한 복수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던 중이었다.이런 상황에서 서울의 3ㆍ1독립 만세운동 소식이 제천에 전해지자 군민들은 좋아서 어찌할..
역사속으로
2013. 3. 15.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