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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로(岐路)에 서다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4. 1. 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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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B청주방송>은 지난 12월 10일 방송된 시사프로그램 ‘시사매거진인’에서 ‘기로(岐路)에 선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심층 취재해 보도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수년째 예산을 초과 집행 한 점과 갚아야할 부채가 많은 점, 지난해부터 평가회를 개최하지 않은 점, 조례를 어긴 사무국 설치운영 등을 지적하고 있다.

 

앞서 최명현 제천시장은 지난 1월 “반드시 예산 범위 내에서 영화제 집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으나 예산 초과 집행은 계속 이어졌다.

 

8월 행사가 종료된 지 수개월이 지난 후에 대금이 지급된 것도 지적됐다. 몇몇 협력업체에는 11월에 대금을 지급 받았다.

 

제9회 영화제 수입 20억6000만원(보조금 포함)은 모두 지출된 상태이지만 빚은 남아 있다.

 

스텝과 관객들의 숙소로 활용했던 세명대학교 세명학사는 숙박업소가 아니기 때문에 사용대가를 숙박료 대신 기증품으로 지원하기로 되어 있지만 집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풍의 호텔에는 7000만원의 숙박비가 지출되지 않고 있다. 영화제의 예산을 초과하며 지출한 규모는 수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례상 제천시 관내에 사무국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서울에 사무국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사무국은 보증금 3000만원에 월 280만원의 임차료를 지불하고 있고 12명의 상근 직원이 연중 근무하고 있어 과도한 인건비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문화예술과 소관 민간위원회인 문화예술위원회와 청풍영상위원회, 영화제집행위원회의 통합 운영을 통한 효율성 제고의 대안도 담고 있다.

 

3개 위원회의 상근 인력은 24명으로 연간 예산은 36억원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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