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종과 간통한 남자종의 불알을 깐 익녕군
자신과 관계하는 여자종과 간통했다는 이유로 자신이 부리는 남자종의 불알을 깐 왕자가 있다. 태종의 8번째 아들 익녕군 이치(益寧君 李袳, 1422~1464)는 1429년(세종 11) 익녕군에 제수되었다. 1438년(세종 20) 단오날 의금부에 의하여 금지된 석전놀이를 하였다는 죄목으로 원평(原平)에 추방되었다가 훗날 복원된다. 1449년(세종 31)에는 자신이 부리는 종을 사사로이 치죄하였다는 죄목으로 제천(堤川)에 안치(유배) 된다. 세종 31년(1449 기사) 5월 13일(임진) 1번째기사종을 사사로이 치죄한 익녕군 이치를 국문하라 명하다 익녕군(益寧君) 이치(李袳)가 그 종 계동(桂同)이 자기의 관계하는 계집종을 간통하였기 때문으로 불알을 까버렸는데, 종부시(宗簿寺)에 명하여 국문하였다. 세종 31..
역사속으로
2013. 3. 30.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