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모 전 국정원 감찰실장, “감청 X-파일 내가 불태웠다”
이건모 전 국정원 감찰실장, “감청 X-파일 내가 불태웠다” 충북 충주시 7·30 보궐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건모(68) 전 국정원 감찰실장은 16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히면서 1997년 대선당시 ‘감청 X-파일’을 본인이 회수해 불태웠다고 거듭강조했다. 기자회견 말미에서 “이 후보라면 엑스파일을 떠 올릴 수 있다. 그 당시 엑스파일을 불태웠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운명을 구했다. 불태우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란 질문에 이 후보는 “안기부 시절에 도청자료를 들고 일부는 청와대 박지원 실장한테 가서, 억울하게 쫒겨났으니 복직시켜 달라 청했다”며 “국정원 지휘부에서 회수를 하려고 해도 잘 안돼서 저한테 지시를 해서 회수를 했다. 나는 충주 출신으로 1급도 아니고 2급인 나를 호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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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16. 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