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 청풍영상위 ‘파행운영’ 속내는?
이근규 제천시장, 청풍영상위 ‘파행운영’ 속내는? 올해 총회 열리지 못해… 법·규정 스스로 어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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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사단법인 청풍영상위원회(이사장 이근규 제천시장)가 2015년도 총회를 개최하지 않고 법인임원의 임기가 만료되었지만 임원 선임을 회피하는 등 시 행정의 수장이 먼저 법과 규정을 어기면서 파행운영하고 있어 논란이다. 더욱이 이근규 제천시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영상위와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합해 제천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이라 파행운영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열린 충북 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정문) 소관 문화예술과 하반기 주요업무보고에서 김영수 의원은 영상위의 파행운영을 지적하며 빠른 개선을 주문했다. 먼저 김 의원은 보고자료의 사업개요와 관련 “영상촬영지원사업과 제천시민티비 등 주관에 왜 영상위를 쓰지 않았는지”를 물었다. 정홍택 과장은 “시 보조사업으로 하는 것이니깐…”이라고 얼버무렸다. 이에 김 의원은 “시 보조사업으로 한다면 다른 단체의 사업은 어떤지”라며 “운영위원장과 임원이 공석이다. 총회를 개최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따져 물었다. 정 과장은 “이사장님의 직권으로 정산은 과에서 정산보고를 받았다”며 “이사진 임기가 만료되고 재단 통합단계로 뽑지를 않았다”고 총회가 개최되지 않은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제천문화재단 통합으로 거론되는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는 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직원이나 임원이 선출됐는데, 영상위는 이사장이 직권으로 총회를 하지 말라는 게 얘기가 되는지”를 물었다. 정 과장은 “이사 구성이 안 되니깐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사 구성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총회 미 개최에 따른 문제점은 없는지”를 물었다. 정 과장은 “사단법인의 절차적인 부분은 조금 미흡하지만, 사무국 직원들이 사업이나 모든 걸 잘 처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이사장으로 할 일이 있다. 제천문화재단이 설립 안됐고 합쳐지는 것도 불투명하다”며 “어느 단체이던 전년도 결산을 하는 것인데, 하반기가 넘어가고 있는데 여태 총회가 열리지 않았다. 제천문화재단이 설립 될 때까지 절차상 문제가 있는데 예산이 지원되는 것도 문제이다”라고 꼬집었다. 정 과장은 “총회는 안했지만 결산은 정산보고를 받았다”며 “지난해에 올해 예산을 세우니 마니 하면서 부족한 임원을 뽑지 않았다. 재단통합 때문에 미루다 지금은 이사를 선임 중에 있다. 빨리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풍영상위원회와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가 같은 건물에 있다”며 “특정 단체에 편향적으로 대처한다는 우려가 있다. 영상위 총회를 통해 공석인 임원을 선임해 정상운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현재 영상위원회는 제천시장과 문화예술과장 당연직 이사 2명을 제외하고 5명의 이사와 감사 1명, 운영위원장 1명 등 7명의 임원을 선출해야 한다. 지난해 6월 임기만료에 따른 신임 이사와 감사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요청이 있었지만 총회는 열리지 않았다. 반면 문화예술위원회는 이사회 총회가 수차례 열렸고 신임 위원장 취임식과 위원위촉행사가 개최됐다. 또 불과 4개월 만에 위원장 교체 이사회가 열리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청풍영상위원회와 대조적이다. 이와 관련 시는 “문화예술관련 기관·단체의 유사기능 통합과 관리효율성 제고라는 여론이 제기됨에 따라 향후 추진방침이 결정 될 때까지 보류하라”는 방침을 통보해 올해 초 총회는 열리지 못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영상위 마지막 정기총회는 지난해 1월22일 열려 2013년도 사업결산과 2014년도 사업계획이 처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