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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국회의원·지방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정홍철 2014. 8. 7. 00:29
단양군, 국회의원·지방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2014년08월06일 23시42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6일 충북 단양군 국회의원 및 지역의원 초청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단양군청)



 충북 단양군은 각종 현안사업의 2015년도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6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지역의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광호 국회의원과 충북도의회 엄재창 예산결산위원장, 이범윤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민선6기 군정방향과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각 사업에 따른 건의사항 등 필요사항에 대해 협조를 구했다.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부예산 소요 대상사업을 2015년도 총사업비 기준으로 살펴보면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75억원) ▶매포 공공도서관 이전 신축(20억원) ▶폐기물종합처리장 매립시설 증설(28억원) ▶각기·기동지구 밭기반정비사업(6억8000만원) ▶군청로 도시계획도로 정비(15억원) ▶우덕교 재가설 공사(20억원) ▶하현천 대교 가설(20억원) ▶영춘·어상천·적성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10억원) ▶단양정수장 개량사업(92억원)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건설(34억원) ▶소규모하수도설치 사업(22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소백산 삭도 설치와 국도59호선 도담리 마을진입로 연결, 매포체육관 건립(2억 원), 단양농산물 유기가공시설 지원(10억 원) 등 단양군 2015년도 정부예산 확보 주요사업은 모두 34건 약959억원이다.


 류한우 군수는 간담회에서 “우리 군의 정부예산안이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된 상태”라며 “기획재정부에서 9월초까지 국회로 제출되는 일정을 감안해 군 직원들이 이 달에 집중적으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류 군수는 특수한 지리적 여건 등으로 공공사업 제한, 주민 생활 불편, 지가 하락 등 직·간접적인 피해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개선을 건의했다.


 먼저 소백산국립공원과 월악산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이 해제를 요구한 576만여㎡의 사유지를 국립공원에서 제척시켜 줄 것과 국립공원 구역 내 마을 또는 도로와 연접한 지역의 사유지에는 건축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규제완화를 건의했다.


 또 수자원공사에서 시행하는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군수가 직접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댐법시행령’ 개정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외에도 단양 수중보건설에 따른 군비 부담액 47억원의 국고전환과 단양 수중보 준공 이후 국가에서 유지 관리할 것, 고수리~상진리 단양소재지 우회도로 건설, 구단양상가부지의 저수구역 제외 등 주민생활에 밀접한 사안에 대해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