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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FF)최초 한국 작품 개막작 ‘하늘의 황금마차’ 선정

행사축제

by 정홍철 2014. 7. 1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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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FF)최초 한국 작품 개막작 ‘하늘의 황금마차’ 선정
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88편 음악영화 30여개팀 공연
기사입력: 2014년07월15일 17시49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전인권 들국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썸머나잇의 들국화 공연장면./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멸 감독의 ‘하늘의 황금마차’를 개막작으로, 총 32개국 88편의 음악영화와 30여개팀의 음악 공연으로 다음달 14일부터 19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5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문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회 영화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트레일러 상영, 홍보대사 위촉식 등을 진행했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오멸 감독의 ‘하늘의 황금마차’가 선정됐다. 10년 동안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동안 개막작으로 선정 된 최초의 국내 작품으로 기록된다.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로 국내외 19개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 받았던 ‘하늘의 황금마차’는 오멸 감독이 ‘어이그 저 귓것’에 이어 오랜만에 내놓는 음악영화다.


 네 형제와 밴드 ‘황금마차’는 각자가 처해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여행을 선택하고 이들은 여행 중에 서로 만났다 헤어졌다를,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면서 클라이맥스를 향해간다.


 ‘하늘의 황금마차’는 유머와 슬픔, 분노와 형제애를 표현해 낸 ‘오멸 사단’의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이 작품을 통해 연기 데뷔를 하는 한국 최고의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흥겨운 음악이 관객의 어깨를 들썩일 것으로 기대된다.


 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 ‘하늘의 황금마차’의 한 장면.(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번 영화제는 개막작 ‘하늘의 황금마차’외에 총 32개국 88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된다. 중화권 음악영화의 약진을 보여주는 대만의 셔우 허 감독의 ‘굿 럭! 보이’, 중국 록음악의 대부인 최건 감독의 장편 데뷔작 ‘블루 스카이 본즈’ 등이 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에서 상영된다.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으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대상 한 작품에는 한화 1000만원을,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매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온 무성영화 상영과 라이브 연주가 함께하는 시네마 콘서트 섹션에서는 일본 흑백 무성영화 두 편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항구의 일본 아가씨’와 시미즈 히로시 감독의 ‘부초 이야기’를 야나시타 미에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0주년 기념 섹션도 마련된다. 주제와 변주 섹션이 ‘10주년 커튼 콜-뮤직 다큐 특별전’이라는 부제로 이제까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화제가 되었던 작품 6편을 상영한다.


 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시스토 로드리게즈의 삶을 담은 ‘서칭 포 슈가맨’, 미국의 음악가인 해리 닐슨의 사생활과 우정을 다룬 ‘위드 아웃 유, 해리 닐슨’ 등이 관객들과 다시 한 번 만난다.


 비와 열광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썸머나잇./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한국 록음악의 진수를 만난다! 원 썸머 나잇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자랑하는 음악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이 올해는 한국 록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야외 영화 상영과 음악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원 썸머 나잇에서는 시네마 콘서트 상영작인 ‘항구의 일본 아가씨’, ‘부초 이야기’ 그리고 ‘10주년 기념 커튼 콜–뮤직 다큐 특별전’의 상영작인 ‘서칭 포 슈가맨’과 함께 신나는 록음악이 펼쳐진다.


 한국적 스카 음악을 선보이는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가사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장미여관, 대한민국 록의 독보적인 선구자 한대수를 비롯, 국민 록밴드 YB, 포크 록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청풍호반 야외무대에 오른다.


 또한 (사)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한대수 헌정 공연도 원 썸머 나잇에서 만날 수 있다.


 한대수 헌정 공연에는 한대수를 비롯 김광진, 김목경 밴드, 이동은&강인봉 듀오, 호란, 알리, 타카피, 바버렛츠 등의 뮤지션이 한대수라는 대가를 기리기 위한 무대를 꾸민다.


 이 외에도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숙박 패키지 바람불어 좋은 밤 등 제천국제음악영화제만의 특성을 잘 살린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숙박 패키지 바람불어 좋은 밤의 예매는 오는 24일부터, 영화 프로그램 및 원 썸머 나잇 티켓 예매는 다음달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되며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jimff.org)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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