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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입점저지 제천시민공동운동본부 출범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4. 4. 18.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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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입점저지 제천시민공동운동본부 출범
기사입력: 2014년04월17일 18시36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SSM입점저지 제천시민공동운동본부 출범

 17일 충북 제천지역 25개 소상공인과 시민·사회·종교단체가 참여한 기업형슈퍼마켓(SSM) 입점 저지를 위한‘제천시민공동운동본부’가 출범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충북 제천지역 25개 소상공인과 시민·사회·종교단체가 참여한 기업형슈퍼마켓(SSM) 입점 저지와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한 ‘제천시민공동운동본부’가 17일 출범했다.


 이날 오후 2시 제천적십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70여명이 참가해 SSM 지역입점저지에 뜻을 모으고 대시민 공동운동을 전개키로 결의했다.


 민병삼 제천SSM입점저지 대책위원장은 “재벌 기업들이 운영하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으로 인해 한 해 1200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역외로 유출되고 있다”며 “지역경제가 융성하기 위해선 자금이 지역 내에서 돌아야 하지만 이들로 인해 실상은 그러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형 슈퍼마켓 문제는 200개 남짓한 동네슈퍼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1만3000여(2012년 기준) 소상공인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덧붙이면서 지지와 동참을 호소했다.


 공동본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지역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울 대기업들이 오늘까지 입점 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면서 “지역의 풀뿌리 경제주권을 반드시 지켜내기 위한 본격 투쟁을 선언한다”고 천명했다.


 공동본부는 향후 전개할 사업에 대해 지역골목상권 보호 및 중소상인 보호조사와 관련 정책마련을 제천시에 촉구하며 대시민 홍보캠페인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제천시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4곳이 입점해 있으며 GS리테일과 에브리데이리테일이 3개 SSM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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