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면 성내리 일원...35면 편의시설 갖춰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 주변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최근 인기를 얻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오토캠핑장 조성에 나선다.
2일 시에 따르면 금성면 성내리 산 46-1번지 작성산 자락에 4월 말까지 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 시비10억)을 들여 35면 규모의 오토캠핑장이 들어선다.
오토캠핑장은 7515㎡ 부지에 캠핑사이트 35면과 캠핑캐라반 3대, 취사장 2동, 화장실 3동, 샤워장, 판매장 1동, 관리동 1동, 상하수도 시설, 체육시설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75%의 공사진척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폭8m 길이260m의 진입도로 개설에 4억7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0%의 진척을 보이는 등 4월 준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일대는 천년고찰 무암사가 자리하고 있어 맑은 물과 풍광이 수려해 많은 등산객이 찾는 등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청풍호와 인접하고 있으며 청풍으로 향하는 관문으로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중앙고속도로 남제천나들목에서 10분 만에 접근이 가능한 곳이다.
산악체험장이 바로 옆에 있으며 인근 청풍면의 문화재단지, 청풍호선착장, 비봉산의 청풍호 관광모노레일과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청풍랜드 번지점프장, 하강레포츠 시설인 ‘짚-와이어(Zip-wire)’가 운영되고 있다.
이상만 관광개발팀장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청풍호권역에 오토캠핑장 조성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족단위의 캠핑족을 대거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풍호권역의 관광개발 활성화와 지역 홍보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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