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비준안 처리 여파가 지역에도 거세다.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한나라당 송광호 의원(제천ㆍ단양)을 향한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회윤리특위원장인 송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루탄은 일종의 무기로, 앞으로 의원들도 국회 입장 시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번 최루탄 문제는 윤리특위의 권한을 초월하는 것으로, 특수업무방해죄 등을 국회의장이 고발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의 홈페이지(http://www.songkh.com)에서 닉네임 ‘서보라’는 “내년부터 국회나오실일 없을 겁니다. 덕택에 제천에 농사짓는 사람들 다 굶어죽게 생겼으니 감사드립니다. 님의 국회의원생활은 올해로 끝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닉네임 ‘끝이다’는 “TV를 보는 내내 허탈합니다. 날치기 통과가 도대체 뭡니까. 아 찬성을 할라면, 농업이 주업인 제천 주민들 FTA로 피해보는 사항들과 그걸 방지할 수 있는 사항들을 전부 명백히 법률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준비를 해놓고 하시던가요. 그렇다고 제천시가 상업도시도 아니고, 변변한 기업도 하나 없는 마당에, 좀 그런 거라도 추진하셔서 청년들 제천시를 떠나지 않도록 발전시켜 나가셨으면 좋으셨을 것을...”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페이스북 @이재신은 “이시대 이 암울한시대 김선동의원. 그나마 동시대에 이런분이 있어 행복합니다 당신이 진정 농민이요 노동자입니다. 당신이 진정 안중근이고 이재명입니다”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FTA날치기’에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의 명단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전파되고 있으며 내년 총선에서 낙선운동으로 전개하겠다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다.
또한 제천지역 시민ㆍ사회단체는 표결에 찬성한 국회의원 등을 규탄하는 촛불문화제를 시민회관광장에서 이어 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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