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 ‘하남분교설치’ 화두로 부상
세명대학교 ‘하남분교설치’ 화두로 부상 이근규, “대학지원부서 신설” vs 최명현, “지원부서 이미 운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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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가 경기 하남시에 제2캠퍼스 설치 의향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이번 6·4지방선거의 화두로 등장했다. 2일 KBS충주 제천시장 후보 초청토론회 자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근규 후보와 새누리당 최명현 후보는 이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먼저 이 후보는 최 후보에게 “세명대학교가 하남시에서 공모한 대학관련 분교설치 의향서 를 제출했다는데 들으셨는지”라며 “그게 사실이라면 수장으로서 시장과 대학이 분리돼서 움직이고 있다는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최 후보는 “하남시에서 군부대 철수를 대비해 전국에 공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 세명대학교가 의향서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갈려고 했던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진 주도권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다시 최 후보에게 “세명대학교 문제도 최 후보에게도 예습차원에서 알려 드렸다. 세명대와 대원대는 1만3000여명의 교수학생으로 제천시의 10% 경제인구이다”며 “대학지원특별부서를 만들어서 지원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에 어떤 의견이인지”를 물었다. 이에 최 후보는 “지원부서는 이미 운영하고 있다”면서도 “부서가 여러 가지다. 단일화는 행정복지국장이 맡고 있다”고 답변했다. 하남시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유일하게 세명대학교가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지역의 한 축을 견인하고 있는 세명대가 하남시에 제2캠퍼스를 설치할 경우 제천 본교의 축소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6·4지방선거의 결과와 향후 추진에 귀추가 주목된다. |